700만 돌파 흥행 '서울의 봄' 배경

이번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사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죠. 12.12사태는 1979년 12월12일 전두환과 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입니다. 700만 돌파 흥행을 하면서 더욱더 인기 상승중인 영화 '서울의 봄'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의 봄' 배경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가 피살당한 후로 시작됩니다.  계엄사령관을 하게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은 전두환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고, 전두환은 10.26 사건을 수사합니다. 정승화 총장은 박정희 라인인 육사 사조직인 하나회 인사들을 밀어내려는 계획을 합니다. 하지만 뇌물을 받은 노재현 당시 국방장관은 전두환에게 이를 알리게 되어 하나회의 움직임이 조치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은 신군부를 만들어 12.12 군사반란을 성공 시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언론을 통제하여 민주헌정을 중지시키고 군정으로 회귀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국민과 정치인이 저항 운동을 펼쳤고, 1980년 5월 18일 민주화 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12.12 군사반란 

 

 

'서울의 봄'영화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12.12 군사반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사반란 맴버는 전두환을 비롯한 하나회라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군대 내 불법 사조직 출신들이었습니다. 정승화 총장을 제거하고 군부를 장악할 쿠데타 계획을 세웠습니다. 정승화 총장을 불법적으로 체포하다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전두환은 박정희 대신 대통령에 오른 최규화 전 국무총리에게 정승화 체포 결재를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2월12일 저녁 전두환은 하나회 소속 주요 지휘관들과 각자 준비를 마치고 경복궁 옆 수도경비 사령부 30경비단에 집결합니다. 이날의 작전명을 '생일 집 잔치'였으며, 본래 계획은 보안사의 합수부 수사관들과 수경사의 현병들을 동원해 정승화를 납치후 합스부로 데리고 가는 동시에 전두환은 대통령에게 가서 정승화의 추가 혐의 조사를 위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체포 행위의 합법하를 동시에 하려했습니다.

 

하지만 반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승인 없이 먼저 정승화를 체포하였습니다. 저항할지도 모르는 친 정승화 계열의 정병주 특전사령관 정병주 소장,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소장, 육국본부 헌변감 김진기 준장을 연희동의 연회장에 미리 초대하여 접대하도록 유인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총장공관 총성보고를 듣고 바로 군에 복귀하게 됩니다.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소장은 기동타격대를 꾸려 총장공관으로 급파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나, 정승화 총장 체포 사실을 알게되어 선전포고를 하며, 전화를 끊었고 영화 '서울의 봅'에서도 통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통령은 정승화 총장 추가 협의조사를 위한 체포 재가는, 계급 상 노재현 당시 국방장관과 상의 후 재가를 검토해 주기로 해서, 하나회는 불이나게 숨어버린 노재현 국방장관을 찾고 있었습니다.

 

 

전두환측은 장태완의 병력동원에 당황했지만, 총장의 연행을 기정사실화하고 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겉으로 신사협정을 맺어 육군본부 병력출동을 저저하고, 내부적으로 1,3,5 공수여단장들에게 지시를 내려 수뇌부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그 때 인천에 있는 9공수연단이 특전사령관 정병주의 지시로 서울을 향해 출동합니다. 육사출신이 아닌 갑종간부후보생 출신으로 회유할 수 있는 연줄이 없었죠. 9공수여단은 전두환의 내부 공수여단보다 빠르게 올게 뻔했기 때문에, 무력 동원은 안할 것이라는 신사협정요청으로 회유 합니다. 경국 9공수여단은 돌아 가게 됬습니다. 이후 전두환은 군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국방장관 노재현을 이용해 정승화 체포 동의안에 서명하게 합니다. 

 

이렇게 작전 개시 후 약 10시간 만에 반란이 성공하게 됩니다.

 

'서울의 봄' 영화에서는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에 대한 육사 사조직 하나회와 그에 반하는 장군들의 모습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고 이와같은 독재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겠습니다.